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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생충 예방 방법 총정리(벼룩,진드기,심장사상충 등)

닥터민 2017. 3. 6. 11:26

안녕하세요. 수의사 닥터민입니다. 강아지에 있어 기생충 감염은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1. 벼룩, 진드기 감염 예방

진드기,벼룩 감염 예방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프론트라인(Frontline)과 같은 외부기생충 예방 제제를 발라주는 것인데요. 외부기생충 제제는 사용도 적용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외부 기생충 구제에 효과적입니다. 프론트라인은 벼룩 뿐 아니라 진드기까지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진드기,벼룩 퇴치제라고 나오고 있는 목걸이 형태도 있습니다. 이런 목걸이의 경우 강아지의 몸에 있는 벼룩은 죽이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약욕을 통해 몸에 붙어있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떼어주어야 합니다. 샴푸나 파우더, 스프레이로 몸에 있는 성충 벼룩을 죽여야 하고 이 방법으로는 벼룩의 충란이나 애벌레는 죽일 수 없으며 효과 또한 길게 지속되지 않습니다.

청소를 깨끗히 해줌으로써 집안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제거해줘야 하며 강아지가 매일 잠을 자는 곳 주변 위주로 매일 깨끗히 청소해줍니다. 만약 집에 이러한 기생충이 많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집안에 살충제를 이용해서 모두 정리해줌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벼룩이나 진드기는 습하고 그늘진 토양이나 풀에 많이 기생하기 때문에 풀숲 쪽으로 산책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주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촌충(Tapeworm) 예방

촌충은 성충 벼룩을 중간 숙주로 이용합니다. 벼룩이 촌충의 충란을 먹음으로써 보균자가 되게 되고 강아지가 벼룩이 물은 부위를 가려워서 물어 뜯거나 긁었을 때 벼룩을 먹게 되면서 벼룩 안의 촌충이 강아지 몸속에서 성장하면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벼룩을 미리 예방,구제함으로써 촌충의 감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똥을 먹지 못하게 할 것.

편충이나 회충에 감염된 다른 강아지의 똥을 먹게 되면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의 똥을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심장사상충 예방 제제를 사용할 것.

심장사상충은 흔히 아시는 바와 같이 모기에 의해서 감염이 됩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로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의 증상 자체가 어느정도 진행될때까지는 나타나지 않다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호흡곤란, 헐떡거림, 기침, 보행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한번씩 하트가드 등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시거나 목뒤에 발라주는 제제(애드보킷, 레볼루션)를 발라주시면 효과적입니다. 한달에 한번 하는 이유는 약효가 한달까지밖에 가지 않기 때문이고 먹이는 약은 몸 안의 심장사상충 이외의 구충까지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부분이며, 바르는 약은 외부기생충 일부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5. 정기적으로 기생충 검사 할 것.

아무리 구충을 잘하고 예방을 잘했다고 해도 강아지는 기생충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생존력이 강해서 토양이나 풀에서 매우 오래 살아남는 개체가 있을 수 있고 예방을 해도 몸 안에 죽지 않고 살아남는 개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분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걸맞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구충 등 예방을 잘 해주어 감염이 되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 입니다. 이것으로 기생충 예방 방법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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