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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의 모든 것. 행동학적 증상, 치료 및 개선 훈련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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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의 모든 것. 행동학적 증상, 치료 및 개선 훈련 방법

닥터민 2017. 3. 1. 18:03

안녕하세요. 수의사 닥터민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분리불안의 행동학적 증상과 감별 목록, 치료 및 행동학적 교정 방법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강아지 보호자로써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우리 강아지가 집에 홀로 남았을 때 분리불안 증세를 느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잘 가리던 아이가 이불이나 침대 등 아무데나 오줌을 싸거나 똥을 싸거나 짖고 하울링하고 물어뜯고 땅을 파는 행동 등의 이상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집안 예절이나 교육 등이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기보다는 하나의 행동학적 이상증상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강아지가 보호자가 집을 떠날 준비를 할 때 불안감을 보이거나 침을 흘리는 증상들을 보이는 것은 분리불안의 징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리 불안은 그들의 꼭 붙어지내던 보호자로부터 분리되었을 때 강아지들이 당황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분리불안 증세에 있는 강아지는 홀로 있는 그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집안 곳곳을 부수기도 하는데 특히 창문이나 문 주변 등과 같은 탈출포인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분리불안 증세를 느끼는 아이들은 보호자가 나갈 준비만 해도 우울하고 침울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반대로 보호자가 나가지 못하게끔 막으려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호자가 떠난 직후, 강아지는 짖기 시작하고 그 외 다른 이상 행동들을 보호자가 떠난 뒤 수분 내에 하기 시작합니다. 보호자가 집에 다시 돌아왔을 때 강아지는 엄마 아빠를 마치 수년반에 본 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분리불안을 치료할 때의 목표는 강아지가 홀로 남겨졌을 때 노는 법을 가르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해주거나 최소한 얌전히 기다릴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즉 분리불안의 해소는, 홀로 남겨졌을 때 상황을 재구성함으로써 두려움이나 걱정 없이 홀로 남겨진 상황을 겪게끔 해주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일반적인 분리불안의 증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소변, 대변(아무데나 싸거나 소량씩 뿌려놓는 행동 등) 

2. 짖거나 하울링하기

3. 물어뜯기, 땅파기, 부수기

4. 탈출하기

5.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걸어다니기

6. 식분증

그렇다면 왜 분리불안증세가 발생이 될까요? 분리 불안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가족이나 보호자가 바뀐 경우(입양 등)

2. 스케쥴이 바뀌는 경우(매일 같이 놀아주던 보호자가 취업 등)

3. 환경의 변화(집을 이사가는 경우)

4. 보호자 가족의 변화(보호자의 사망, 이사 등)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보이는 이상행동이 분리불안인지 아닌지 감별을 해야한다는 점인데요. 분리불안이라면 행동학적 개선을 해야겠지만 아래의 병적인 문제라면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요실금으로 배뇨훈련의 퇴행(house soiling)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분리불안 증세가 아닌 방광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요실금을 겪는 아이들은 때때로 자기들이 배뇨를 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심지어 자면서도 배뇨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뇨기계 감염, 노령으로 인한 괄약근의 약화, 중성화 수술 이후의 호르몬관련 질환, 방광결석, 당뇨병, 쿠싱, 신경학적 문제도 강아지의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입니다. 분리불안의 행동학적 교정 이전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이러한 질환들에 의한 것인지 반드시 감별을 해야 합니다.

2. 빈뇨를 유발하는 약물들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현재 먹고 있는 우리 아이의 약 중에 빈뇨 증상을 유발하는 약물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분리불안 증세와 감별해야 할 다른 행동학적 증상.

우리 아이가 분리불안 증세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가 아닌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는 흔한 행동학적 문제들일 수 있습니다. 

1. 인사하는 과정이나 놀 때, 신체적 접촉, 꾸중을 들을때나 혼날 과정에서 배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아이들은 이런 과정에서 꼬리를 아래로 내리고 귀를 머리 반대편으로 납작하게 하고 몸을 쭈구리거나 배를 보이는 등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분리불안이 아닌 순종배뇨 혹은 복종배뇨(Submissive Urination)라고 불리는 또 다른 행동입니다. 

2. 집안 교육이 덜 된 경우 : 배뇨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은 집 안 곳곳에 배뇨를 하게 됩니다. 분리불안 증세일 수도 있으나 배뇨 교육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아무데나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는 점 반드시 생각해야합니다.

3. 마킹 행동(Urine Marking) :마킹행동을 위해 집 안 곳곳에 오줌을 조금씩 싸는 경우입니다. 주로 수직의 구조물에 소량의 소변을 뿌리는 행동인데 대부분의 수컷이 이런 행동을 하지만 암컷도 다리를 들고 마킹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4. 퍼피 때 부수는 행동(Juvenile Destruction) :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가 있든 없든 물어뜯거나 땅을 파는 행동을 합니다. 유치가 탈락되면서 영구치가 자라는 데 이 과정에서 잇몸이 굉장히 간지럽기 때문에 무엇이든 보이는 것을 다 물어뜯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 행동은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고 성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분리불안 증세라고 오해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5. 지루함(Boredom) : 강아지들은 지루하고 뭔가 할것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홀로 남겨졌을 때 무언가를 부수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리불안과는 다르게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심심하고 지루해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6. 심하게 짖거나 하울링하기 : 어떤 아이들은 친숙하지 않은 것이 보이거나 들리는 등 주변의 환경 변화에 의한 반응으로 짖거나 하울링합니다. 보호자가 있건 없건 짖거나 하울링 하는 경우입니다. 

자, 분리불안 증세과 다른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른 행동학적 행동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 모든 것을 다 감별하고 난 이후에도 우리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맞다면? 이제부터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경증의 분리불안의 치료.

만약 강아지가 가벼운 분리불안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반대조건 부여(Counterconditioning)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조건 부여라는 말은 우리 아이가 느끼고 있는 두려움, 불안, 공격적인 행동들을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바꿔주는 것인데요. 매일 당신이 외출하기 전에 콩 장난감 등(Kong Toy) 퍼즐 장난감을 제공하여 퍼즐로 놀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게끔 해줍니다.(안에 간식이나 사료를 넣을 수 있는 장난감으로 아이들이 놀면서도 먹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보호자들이 집을 떠날 때 오래 먹을 수 있는 개껌 같은 것을 하나 던져주는 방법으로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다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을 수 있고 먹는 과정에서 놀거나 에너지 소모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행동 교정효과까지는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콩 장난감은 먹는 과정에서 노는 과정이나 다른 감각들을 많이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분리 불안 해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보호자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콩 토이를 치워줘야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가 그 장난감과 놀기 위해서는, 또 그 장난감 안의 고품질 간식을 먹기 위해서는 나 혼자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홀로 남겨진 상황을 오히려 기다려지게끔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반대조건부여 방식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한, 밥은 따로 주고 콩토이를 간식으로만 활용하지 말고 콩토이로 밥을 급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보호자가 외출 전 사료를 콩토이에 담아 주고 가는 방식으로 밥을 주고 간식으로 제공하는 방식보다 조금 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경증의 분리불안 증세를 가진 아이들에서만 효과가 있다는 점, 조금 더 심각한 분리불안의 아이는 보호자가 떠난 후 어떠한 음식도 먹으려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중증의 분리불안증의 치료.

중증의 경우 보다 다양한 탈감작(Desensitization)과 반대조건 부여(Counterconditioning)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점차적으로 우리 아이가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해지게끔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는 아이가 분리불안을 느끼지 못하는 아주 짧은 분리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 점점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포인트인데 수주일,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져고 시도해야 합니다.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외출 전 신호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이들은 보호자가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할 때부터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보호자가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나서 신발을 신고 가방이나 차키를 챙기는 순간 갑자기 걷기 시작하거나 숨을 가쁘게 쉰다든가 구슬피 우는(whine) 등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약 당신이 외출 전 행동의 순서를 뒤집는다면?" 외출 전 분리불안 증세를 해소하는 것이 1차적인 치료의 목표입니다. 차키를 챙겨서 코트 안 주머니에 넣는 것을 봤는데도 이것이 항상 봐오던 보호자가 출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아지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듯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나가기 전 행동들을 여러차례 강아지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신발을 신고 코트를 입은 후 나가지 않고 거실에 앉아서 TV를 본다든지, 차키를 들고 가서 부엌 식탁에 한참 동안 앉아 있는 등 다양한 조합,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러한 것들이 항상 당신이 집을 나가기 위한 행동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당신의 강아지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이 당신이 나가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년간 봐왔기 때문에 이를 혼란시키기 위해서는 이 방법들을 최소 수주일에 걸쳐 하루에도 여러번씩 시도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도한 후 아이가 더이상 외출 전 불안증세를 느끼지 않을 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외출 시간 늘리는 방법(Desensitization 방법)

보호자가 떠나기 전 아이가 불안증세를 적게 느끼거나 느끼지 않는다면, 이제 매우 짧은 출발부터 시작합니다. 주된 룰은 당신이 떠나고서 당신의 강아지가 불안증세를 느끼기 전에 즉, 짧은 시간의 외출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현관문을 가지고 연습하기 앞서 화장실 문이나 방 문 등 아이 시야에서 없어지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1번의 외출 전 신호를 섞어주는 방법인데, 지갑과 옷을 챙긴 아이에게 앉아 기다려를 시킨 후 화장실이나 방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부터 아이 시야에 안보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줍니다. 처음에는 1~2초에서 시작해서 5~10초까지 늘려도 아이가 괜찮을 때 경증 분리불안 치료에서 말씀드린 반대조건부여 방법을 함께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즉, 방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콩토이를 주고 나서 들어감으로써 아이에게 현재 일어나는 분리(seperation)은 안전한 분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짧은 시간 여러 번 반복시에 나와 떨어지기 전에 우리 아이가 안정된 상태에서 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급하고 빠르게 교정할 생각에 짧은시간 떨어져 있던 나를 보고 나서 흥분한 상태인 아이를 두고, 바로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다음 번 훈련 시작 전 이미 불안함을 느끼게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엄마는 왔다가 바로 다시 떠나겠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흥분한 상태에서 바로 다음 시간 늘리기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조용하고 고요한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만났을 때 너무 반기거나 헤어질 때 너무 크게 인사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진행해야하는 이유는 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대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은 상태로 떨어져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의 반응이 다르고 기준이 되는 시간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을 받을 때의 행동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동공이 확대된다든가, 숨을 가쁘게 쉰다든가 하품, 유연증상(침을 흘림), 몸을 떨거나 너무 격하게 맞이해주는 것 등의 징후를 잘 살펴보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다가 이러한 증상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중단하고 아이를 안정시킨 후 다시 시간을 줄여서 시작해야 하고 천천히 늘려나가도록 합니다. 또한 방이나 화장실로도 익숙해진다면 차츰 현관문으로도 훈련을 해봅니다.

아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40분까지 늘려나가는 것이 최초 목표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강아지들의 분리불안 반응들이 홀로 있을 때 최초 40분 이내에 발생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보호자와 떨어져서 40분을 버틸 수 있게 되면 이제부터는 조금씩 과감하게 시간을 늘려나가도 됩니다. (처음엔 5분, 그 이후는 15분 단위로) 이렇게 증상 없이 90분까지 늘릴 수 있다면 처음에는 4시간을 시도해보고 그 이후 8시간까지 늘려봅니다. 

보호자 부재 훈련을 하는데 있어 모든 인사(인사말 등 포함)는 가능한한 조용한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떠날 때에는 아이의 등이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녕! 등의 인사를 간단히 하고 떠나고 집에 왔을 때는 아이와 가벼운 인사만 하고 아이가 안정될 때까지 더 이상의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집에 온 후 안정된 상태로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 아이의 불안의 정도와 개인차에 따라 다양합니다. 당신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의 흥분된 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이미 배운 행동들(앉아,기다려,손 등)을 시켜줌으로써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3) 그 외 분리불안 치료의 필요한 요소

아이에게 몸과 머리를 많이 쓸 수 있게끔 시키는 것이 많은 행동학 문제를 교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몸과 머리를 많이 쓰게 하는 것은 강아지를 피곤하게 만들고 그가 홀로 남겨졌을 때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많지 않게 됩니다. 강아지를 바쁘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① 강아지에게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운동(달리기)을 시켜줍니다. 보통 보호자가 떠나기 전에 운동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것은 보호자가 떠난 이후에도 아이가 편안하고 진정된 상태로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공 주워 오기 등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밌는 게임을 같이 합니다.

③ 아이를 데리고 매일 산책을 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냄새와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게끔 다양한 루트로 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장소로 가는 것도 추천됩니다. 

④ 콩토이 같은 장난감을 줍니다.(KONG, the Buster Cube, the Tricky Treat Ball™ and the Tug-a-Jug™ 등 종류는 다양) 이런 장난감 안에 사료나 맛있는 간식을 넣어 줌으로써 아이가 씹거나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후각을 지속적으로 쓰게 해서 이내 피곤하게 하여 강아지에게 평온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위에도 말한바와 같이 콩 토이는 보호자가 떠난 후에, 아이가 혼자 남았을 때 제공해야 합니다.

4) 약 투여가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행동학적 문제를 상담한 이후에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가 매우 심한 경우 약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부분의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격리된 상황을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어느정도 견딜 수 있게끔 해줄수 있으며 빠르게 치료 경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문 경우에 경증의 분리불안도 약물치료 단독으로 행동학적 교정 없이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고 약물을 끊은 이후에도 한동안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행동학적 교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꾸짖거나 혼내지 마세요. 아이가 불안행동을 보이는 것은 반항행동도 아니고 하지 말라고 혼낸다고 해서 개선이 되는 부분이 결코 아닙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상당히 괴로운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해주세요. 

이상 강아지 분리불안의 행동학적 증상과 개선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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