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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역 맛집]집나간 입맛 돌아오는 마포생고기, 삼겹살 맛집. 본문

맛집을 찾아서 :)

[공릉역 맛집]집나간 입맛 돌아오는 마포생고기, 삼겹살 맛집.

닥터민 2017. 2. 24. 21:20

저는 고기를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축종 중에 고르자면 돼지 > 닭 > 소 순서로 좋아하고 많이 먹습니다.

오늘은 한달에 두세번은 가는 공릉역에 있는 "마포생고기" 삽겹살 맛집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음식점 내부 사진입니다. 굉장히 넓은편이에요. 단체로 앉을 수 있는 넓직한 자리도 많아 단체회식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사람이 많다보니 조금 시끄럽다는 건 단점이네요.

그래도 저는 친구들과 술 한잔 가볍게 하며 왁자지껄 회포를 풀수 있는 이러한 정겨운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하하. 저는 이른 저녁에 방문하였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삼겹살을 먹으러 왔으니 다른메뉴는 보지 않기로 합니다. 삼겹살이 캐나다산인게 눈에 띄네요. 고기 부위마다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는 것을 보니 왠지 믿음이 가는 맛집인것 같습니다.

자리에 착석하니 기본 밑반찬인 야채들이 제일먼저 나왔습니다. 다른 고기집과는 다르게 동치미가 나오는데요.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계속 먹다보면 생기는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입안이 개운해지네요.

양파를 앞접시에 가득 담은 후 양파소스를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취향대로 파절이와 번갈아가며 먹으니 맛도 일품이고 고기맛도 잘 살려주네요.

자 이제 살포시 고기를 3인분 시켜봅니다.

고기 비쥬얼 감상하시죠. ㅎㅎ 저는 얇은 고기는 금방 타버려서 좋아하지 않고, 두꺼운 고기는 굽기 힘들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마포생고기 삼겹살은 두께가 적당해서 좋네요.

고기 위의 소금+후추 조합은 언제나 옳지요. 버섯도 다른 고깃집보다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 양파와 파절이도 함께 살포시 구워봅니다.

여기서 잠깐!! 처음 오신 분은 "어? 고기만 시켰는데..."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집은 고기를 시키면 계란찜이 같이 나옵니다. 서비스가 매우 좋아요. 보글보글 잘 끓고 있네요.

계란찜이 입맛을 더 돌게 해서 고기가 익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ㅠㅠ

짜잔!! 고기가 다 익었습니다. 고기는 타지 않게 적당히 익혀서 먹는 게 중요하죠.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통마늘도 아낌없이 구워주었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삽겹살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끔 한 두번씩만 뒤집는 게 팁입니다.  

육즙이 살아있는 것 보이시나요?

쌈장에 빠진 삼겹살입니다. 말이 필요한가요?!!

알맞게 익었어요. 버섯과 마늘도 같이 구워서 고기랑 싸먹으면... 집 나간 입맛 돌아오는 맛입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된장찌개는 사실 다른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후식으로 밥과 함께 먹기에 딱 적당하죠.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도 침이 고이고 또 방문하고 싶네요. 

삼겹살이 생각나는 날에는 공릉역, 과기대 근처 삼겹살 맛집 "마포 생고기" 어떠신가요?


이것으로 공릉역 삼겹살 맛집 " 마포생고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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